해외로 택배를 보내는 경우 우체국 EMS를 이용합니다. 우체국의 접근성 때문이기도 하고 특송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19의 확산 이후 항공 운송망의 축소 단항으로 인해 항공 운송료가 급등했습니다. 따라서 항공사의 고부피 물품 운송 기피 현상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한정된 항공기 공간에 더 많은 우편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국제항공우편물 요금 적용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2020년 12월 15일부터 우편물에 대해 실제 중량과 부피 중량 중 더 높은 중량을 적용합니다.
우체국 EMS 요금 적용 방식
부피 중량의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계산식 : 부피중량(kg) = 발송 물품의 가로 x 세로 x 높이(cm) ÷ 6,000
미국으로 EMS 프리미엄으로 보내는 경우
실중량 450g
부피중량 506g = (19cm x 16cm x 10cm) ÷ 6,000
부피 중량이 더 크기 때문에 가격은 1kg 아래로 47,700원입니다.
상자가 조금만 더 작았다면 실중량으로 책정되어 0.5kg 아래로 38,600원입니다.
0.5kg과 1kg의 구간은 9100원의 차이가 납니다.
프리미엄이 아닌 우체국 EMS로 보내는 경우도 실중량과 부피 중량 중 더 높은 중량을 적용하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요금 구간의 중량이 조금 더 세분화하여 나뉘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으로 보낼때는 부피 중량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작은 박스로 포장하는 것이 요금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특송사 요금 적용 방식
DHL, FedEx 등의 특송사들은 예전부터 이런 방식을 시행해 왔습니다.
계산식 : 부피중량(kg) = 발송 물품의 가로 x 세로 x 높이(cm) ÷ 5,000
그러나 위 계산식에서 볼 수 있듯 부피 중량으로 비교하자면 우체국의 비용이 더 적게 듭니다. 우체국 EMS가 요금 적용 방식을 변경했다고 해도 더 저렴합니다.
개인이 해외로 물품을 보내는 경우 우체국 EMS로 보냅니다. 실중량을 고려하여 상자의 크기도 최대한 작게 포장하여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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